무장한 군인들이 지진 피해 지역을 순찰합니다. <br /> <br />빈집을 털거나 상점 창문을 깨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범죄를 막기 위해섭니다. <br /> <br />가게 주인들은 조를 짜 순찰을 돌면서 재산을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메흐멧 딜메즈 / 생존한 가게 주인 : 제 가게가 여기인데요, 뒷문이 무너져서 약탈당했습니다. 약탈자들은 계산대에서 직접 현금 7만 리라(약 470만 원)를 가져갔습니다.] <br /> <br />약탈자들을 모두 막을 수 없어 일부 상인들은 아예 가게 물건들을 모두 빼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은 지진 피해 지역에서 건물을 약탈하거나 전화사기로 생존자들을 갈취하려 한 혐의 등으로 수십 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상황이 심각한 남부 하타이주에서 약탈범들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셜 미디어에는 약탈자들이 주민들에게 맞는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호품을 노리는 범죄도 나타났는데 구호단체 직원을 사칭해 트럭 6대분의 식량을 가로채려 한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충돌이 빚어지고 총격까지 발생하면서 독일에서 온 구조대가 한때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바이에르 / 독일 구조팀 매니저 : 합동 보안 평가가 진행 중입니다. 몇몇 팀들은 여전히 보호 받으며 일하고 있고 다른 팀들은 작업을 중단했습니다.] <br /> <br />튀르키예 당국은 사정이 어떻든 약탈자들을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치안이 불안한 지역에 경찰과 군인을 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탈 용의자에 대한 법정 구금 기간을 사흘 늘리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칙령도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2151129145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